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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목에 튀어나온 혹, '갑상선암' 일 수 있다?! 치료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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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지인병원 작성일 19-06-24 15:04 조회 11,52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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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목젖인줄 알고 지나쳤어요. 그런데 만나는 지인마다 위치가 목젖이 아닌데 볼록하게 튀어나왔다며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초음파검사 받았는데 갑상선결절(갑상선혹)이 있다고 해서 세포검사까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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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전문센터를 운영하는 강남구 논현동의 강남지인병원을 찾은 Y환자가 간호사에게 전한 이야기다.

이처럼 목의 앞쪽에 남성의 목젖처럼 튀어나온 혹이 눈에 띄거나 만져지는 경우, 목소리가 자주 갈라지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있는 경우, 목이 부어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경우, 목에서 이물감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결절(갑상선혹)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결절(갑상선혹)은 초음파검사를 통해 결절의 크기, 개수, 모양, 위치를 판정하고 내부 성상 및 악성도를 평가하게 되는데, 초음파검사 상 결절의 모양이 가로보다 세로 길이가 길거나 매끄럽지 않고 거칠 경우(침상 혹은 불규칙한 경계) 또는 미세 및 거대 석회화가 있는 경우 등은 갑상선암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정밀검사(세침흡입술, 조직검사 등)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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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성암 1위로 알려진 갑상선암은 전체 갑상선결절(갑상선혹)의 5~10% 정도에서 진단된다. 갑상선암은 세포의 성숙도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데, 국내의 경우 전체 갑상선암의 90%~95%는 유두암이며, 그 외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역형성암) 등이 있다.

유두암은 주로 임파절을 통해 전이되고, 암세포의 성장이 느리며, 다른 갑성선암에 비해 예후가 좋다. 여포암은 혈관을 통해 전이되고, 유두암과 마찬가지로 암세포의 성장이 느려 예후가 좋으며, 고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수질암과 미분화암은 암세포의 전이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갑상선결절(혹) 또는 암의 치료법에는 목에 5~6cm 정도의 절개를 하여 종양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직접 절제술 및 유륜과 겨드랑이에 1cm 정도의 최소 절개를 통한 내시경수술, 초음파 유도 하에 1mm 가량의 가느다란 바늘을 종양(혹) 내에 삽입한 후 바늘에서 나오는 고주파를 이용하여 혹을 파괴시키는 고주파수술 등 다양하다.

치료법은 갑상선결절(갑상선혹)이나 갑상선암(종양)의 크기와 주위 조직 침범 유무,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일반인들은 갑상선결절(혹)이나 갑상선암은 대게 무증상이고, 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육안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검사 상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경부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혹시 있을지 모르는 갑상선결절(갑상선혹) 또는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김남원

강남지인병원 외과전문의 과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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